봄이 오고 있어요.
요즘 공기가 한결 포근하다는 것을 느낍니다.
봄을 사랑하시나요?
저는 어릴 때부터 봄을 무척 좋아했답니다
죽은 듯 보이는 가지에서
봉우리가 보이고
꽃이 피는 것은
'기적'처럼
'마법'처럼
보였답니다.
다솜이도 그러리라 생각해요.
겨울이 되어 잎이 다 떨어지니
"엄마, 잎이 없어졌어."
"어디간거야?"
라고 묻는 예쁜 입이
저에게 '기적'이고 '마법' 같습니다.
겨울 내내
다솜이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은,
"다솜아, 따뜻한 봄이 되면 000하자~!!"
였답니다.
그래서인지 겨울이 끝나가는 요즘,
다솜이가 먼저
"엄마, 따뜻한 봄이 되면 바다가자~"
"엄마, 따뜻한 봄이 되면 큰 동물원 가자~"
라고 말한답니다.
다솜이가 이 말을 할 때면
기분 좋은 상상들을 하게됩니다.
사진첩을 보다
다솜이와 갔던 여행지들을 하나씩 올려 보려고 해요
그중에 다솜이가 특히나 좋아했던
베어트리파크
<21년 10월 17일 사진>
갔던 날은 가을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였어요.
사진에는 굉장히 따뜻해 보이지만
실제로는 바람도 많이 불고
추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.
'따뜻한' 봄이 되면
다솜이와
꼭!!
가야할 장소예요.
베어트리 파크가 좋았던 점은
정말 많~~~은 곰을 볼 수 있다는 것과
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것이었어요.
그리고 탁 트인 공간에서 맘껏 뛰어노는 모습을
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.
'따뜻한' 봄이 오면
다솜이와 꼭 다시 가봐야겠습니다.
아이를 키우면서
저 역시도 성장하는 것 같아요
모든 면에서요~
육아 힘들지 않은 이유는
즐기기 때문인 것 같아요~
저는 다소 예민한 기질의 소유자예요
다솜이도 그것을 닮은 것이
안타까우면서도
공감대 형성이 잘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.
앞으로도 다솜이는 저에게 더 많은 '기적'과 '마법'을 보여울 천사입니다.
즐겁고 행복한 육아 하세요~~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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